제철 병어로 맛있는 병어찜 만들기

요즘 시장에서 보이는 병어는 살이 통통하고 두툼해졌어요. 5월부터 8월까지가 병어의 제철이라고 해요. 이맘때 병어는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풍부한데,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져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.

병어는 비늘이 없는 생선이지만 지느러미와 내장만 제거하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손질하기도 쉽답니다. 또 잔가시가 적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생선이에요.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병어로 오늘은 '병어찜'을 만들어볼게요.

병어찜 만들기

병어는 비늘이 없어 손질하기 쉬워요. 우선 칼로 꼬리와 지느러미를 깨끗하게 잘라내고, 배 쪽에 칼집을 내어 내장을 제거해주세요. 그 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면 손질 완료!

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골고루 저어주세요. 간장, 고추장, 올리고당, 설탕, 다시다, 참기름, 후춧가루가 들어가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나요.

무와 양파를 얇게 슬라이스해 냄비 바닥에 깔아주세요. 그 위에 손질한 병어를 올리고 양념장을 고르게 부어주세요. 청양고추와 홍고추, 대파도 함께 넣어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나요.

냄비에 물을 600ml 정도 부어 뚜껑을 닫고 20분 정도 중불에서 천천히 익혀주세요. 중간에 한두 번 국물을 병어 위로 부어주면 병어가 골고루 익고 양념이 배어들어요.

20분 후 병어가 완전히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보세요. 부드럽게 찔러지면 완성! 마지막으로 병어 위에 대파와 고추를 올려 마무리해주면 됩니다.

이렇게 만든 병어찜은 부드러운 병어 살과 진한 양념장의 환상적인 조합이에요. 병어는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워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들고, 양념장의 단맛과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예요.

특히 무와 고추, 대파를 넣어 만들어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살아나서 더위를 달래기에도 좋답니다.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병어찜, 가족 모두가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!